[불토리] 전격 분석!! 아카네 호타루의 모든 것 2/3 (#아카네 호타루, #아키즈키 안나, #시오후키, #치녀, #불토리)

Posted by 불토리
2016.09.02 11:24 Another Victory/불토리 컬럼


[불토리] 전격 분석!! 아카네 호타루의 모든 것 2/3

(#아카네 호타루, #아키즈키 안나, #시오후키, #치녀, #불토리)



  아카네 호타루를 AV여배우로서 높게 사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자기 직업에 대한 자부심과 당당함이었다. 주관이 뚜렷했던 그녀는 "섹스를 좋아한다"는 게 전혀 부끄러울 필요가 없는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으며, 자신이 AV업계에 시오후키를 유행시켰다는 점에 대해서도 뿌듯함을 느끼고 있었다.




  "AV여배우를 그만두고 싶었던 적이 있나요?"


  "...... 아... 없네요. 어지간해서 그만두고 싶다 생각한 적이 없어요. 아르바이트라든가, 지금까지 해온 일 중에서 AV여배우가 가장 재밌었어요."[1]




 


[사진1] 아카네 호타루. 2007년 쯤에 찍은 사진으로 추정된다.

  

  그녀는 엄청난 공장장이기도 했다. 햇수로 5년 간 활동하면서 DMM 기준 788개의 DVD를 발매했으며, 총집편을 제외한 오리지널 작품만 따져보아도 약 450여 편의 작품을 남겼다. 월 평균 5편 이상은 찍었다는 얘기다. 

 

  단순히 많이 찍기만 한 것도 아니었다. 이미 아키즈키 안나 시절부터 DMM 판매 랭킹 10위권 주변을 맴돌고 있었고, 전성기였던 2006년에는 연간 DVD 렌탈 랭킹 5위에 인기투표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2] 동시대에 아오이 소라나 아이다 유아 같은 레전드급 배우들이 리즈 시절이었다는 걸 감안해보면 정말 대단한 일이었다.

 

 

 

 

 

[사진2] <드림학원 10>(무디즈, OPEN-0614).  

2006년 발매된 이 작품에서 호타루는 격렬한 붓카케 연기를 거뜬히 소화해냈다.

 

[사진3] <드림학원 12>(무디즈, MIRD-040).

2008년 발매된 드림학원 마지막 시리즈에서는 강압적인 성격의 양아치 배역을 멋들어지게 표현했다.

 

  2006년 5월 4일 발매된 <드림학원10>(OPEN-0614)은 AV오픈에서 준그랑프리를 차지한 작품이었다. 여기서 호타루는 격렬한 붓카케를 거뜬히 소화해냄으로써 연기력을 한층 더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같은 해 제5회 SOD대상에서는 우수여우상을 수상헀다.[3]

 

무디즈가 2007 제2회 AV오픈 출품한 <항문물총 굵은 기구로 합체한 레즈비언>(OPEN-0755)는 아카네 호타루와 하라 치히로가 딜도를 이용해 애널 레즈씬을 찍었는데, 신선한 기획 덕분이었는지 챌리지 스테이지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수많은 작품들을 찍으면서 호타루의 캐릭터 성향도 조금씩 바뀌어갔는데, 본래 호타루는 M(피학) 성향이었기 때문에 앞서 말한 <드림학원 10>이나 <여고생 나카다시 20연발 아카네 호타루>(IESP-168) 같이 극단적인 M 성향의 작품을 많이 찍었지만, 나중에는 연기 변신을 위해 <드림 학원 12>(MIRD-040) 같이 S(가학) 성향도 많이 참여함으로써 카리스마 넘치는 치녀 이미지로 굳혀졌다.

 

 

 

 

 

[사진4] <잠입 시오후키 수시관 아카네 호타루>(아키노리, FSET-047)

 

[사진5] <워터 폴 스페셜 02>(프레스티지, EZD-055)


  호타루는 갸루 컨셉의 선구자이기도 했다. 킥복싱과 발레로 다져진 그녀의 잘빠진 근육질 몸매는 구릿빛 피부가 어울렸고, 2006년에는 미미(MIMI), 아소 미사키(麻生岬)와 함께 오카즈[4]의 컴패니언 아이돌 유닛 "팀 갸루(チームコギャル)"로 활동하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2007년 1월 19일 프레스티지에서 발매한 <워터 폴 스페셜 02>(EZD-055)가 호타루의 갸루 컨셉물 중에서 상당한 수작으로 평가하고 있다.

 

 

 

 

 


[사진6] <히메코레 Princess Collection vol.11 맛있는 홍수>(일본도)
2007년 발매된 작품인데, 5년 뒤에 리마스터링 버전도 따로 출시됐다.


  2006년 10월 19일 스카이 하이 엔터테인먼트에서 발매된 <Sky Angel 12 아카네 호타루>(SKYJ-012)는 호타루의 첫번째 무수정 작품이었다. 이후로도 <히메코레 Princess Collection vol.11 맛있는 홍수> 등등 수 편의 무수정 작품을 더 찍었는데, 특이한 점은 다른 여배우들의 무수정과는 달리 질내사정 씬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사진7] <구속의자 레즈비언 아카네 호타루 하네다 유카>(도그마, DDT-181)

 

  호타루의 AV 경력에서 비판받는 부분이 하나 있다면, 바로 "과도한 성형"이었다. 그녀는 성형 중독이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수술이 잦았고, 2008년에는 본래 얼굴을 거의 잃어버리고 보다 나이 들어보이게 변해버렸다. 같은 해 DMM 랭킹 50위권 밖으로 밀려나가버린 이유도 성형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AV 칼럼으로 유명한 충용무쌍 님은 "떡신은 아카네 호타루에게 역방향 진화를 명령하셨다"고 유머러스하게 표현하기도 했다.

 

 

 

 

 

[사진8] <사장비서 시오후키근무 아카네 호타루>(아이에너지, IESP-350)

 

[사진9] <그로부터 10년: 비기전수 남자의 바이블 완전 시오후키 입문 Vol.1>(도그마, DDT-185).

AV남우 카토 타카가 시오후키 기술을 전수해준다는 내용.

 

  한편 이 무렵 아카네 호타루는 AV여배우로서 얻은 경력과 지식을 바탕으로 사회적으로 공헌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있었다. 그 중에는 에이즈 조기 검사 캠페인도 있었다. 

   

  앞서 소프트 온 디맨드(SOD)는 2005년 3월 "STOP! STD[5]를 생각하는 모임"이라는 단체를 설립하고 성교육 DVD <H의 규칙(Hの掟)>을 제작해 무료 렌탈하거나 콘돔을 배포해 성병 예방 운동을 지원해왔다. 나츠메 나나, 한다 사사 같은 SOD 전속배우들은 물론이고, SOD와 관계가 깊은 아카네 호타루도 자연스럽게 STOP! STD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었다. 호타루를 물총의 여왕으로 만들었던 아이에너지가 SOD 계열사였다.

 

 

 

 

 

[사진10] 2009년 1월 25일 아카네 호타루의 공개 에이즈 검사

 

  호타루는 2007년 11월 29일 STOP STD 활동의 일환으로 와세다 대학에서 열린 제13회 에이즈 포럼에 초청받아 700여 명의 학생들 앞에서 성교육 강연을 하게 될 기회가 생겼다. 콘돔의 사용과 에이즈 조기 검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한 이 날 강연을 마치고 한 여학생으로부터 질문을 받았다.

 

  "아카네 씨는 AV업계의 대표로 나오셨습니다만, AV 때문에 젊은 남녀들이 성적으로 상처받고 있는 걸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7]

 

  호타루는 AV를 보고 실제로 따라하는 젊은이들이 많다는 얘길 듣고 무척 놀랐다. AV는 어디까지나 연출이자 환상이지 현실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질문에 성실하게 답변을 해주면서 안전한 섹스와 에이즈 검진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게 되었다고 한다. AV를 통해 성지식을 얻은 젊은 세대들에게 본인 스스로 책임감을 느꼈다고 한다.

 

 


  "(AV는) 하나의 쇼(show)라고 보시면 되요. 오락, 엔터테인먼트 같은 거. 어떻게 하면 유저가 이걸 재밌고 흥미롭게 볼 수 있을 것인가를 만드는 측에서는 끊임없이 생각하죠. 쉽게 말하면 어떻게 하면 그들을 멋지게 흥분시킬 수 있을까를 염두에 두는 거죠." 

 

  "하나의 오락물이라는 생각으로 봐야 하는데 이게 무슨 실제 상황인 줄 알고 그걸 흉내내는 아이들이 많다는 거죠. 그게 아니라는 걸 부모나 어른들이 설명을 해 줄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런 사회분위기가 아니라는 게 문제라는 겁니다."

 

  "(그렇다고 AV를) 없애는 건 불가능하죠. 겉으로는 없앨 수 있겠지만 사실은 안 없어지니까. 오히려 더 위험해질 가능성이 크죠. 그것보다 성에 대해서 자유롭게 이야기 할 수 있고 성교육도 시키고 그런 분위기가 되는 게 오히려 좋다고 봐요."[8]

 

 

 

  업계의 정상에 서 있었고 거의 모든 컨셉을 망라했던 호타루에게 더 이상 AV에서의 인기순위는 크게 중요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대신에 그녀는 산부인과 전문의 아카에다 츠네오(赤枝恒雄)[9]와 동행하면서 세계 에이즈의 날 기념으로 후생 노동성에서 주최한 "레드 리본 라이브(レッドリボンライブ)나 자원봉사단체 WADS의 <레드 워크(レッドウォーク)> 등등 다양한 사회활동에 직접 참여해 목소리를 높여갔다. 

 

  비슷한 시기 AV여배우 출신의 탤런트 이이지마 아이(飯島愛)가 2008년 12월 사망하기까지 생애 마지막 1년 간 STOP STD 운동에 동참하였다는 사실은, 호타루가 이 일을 더 적극적으로 밀어붙이는 힘이 되어 주었다.

 

 

 

 

 

[사진11] <노아 감독 작품, 주연 아카네 호타루>(KMP, EMU-031)

아카네 호타루가 경력 후반기에 사회운동에 참여하면서 활동의 저변을 넓힌 데 반해,

라이벌이자 친구 사이였던 노아는 서브컬처의 세계에 보다 깊게 몰입하는 쪽을 선택했다.

 

[사진12] 2007년 1월 26일 코요서점 광고 촬영 겸 노아와 함께 교토 여행을 간 아카네 호타루.

 

  호타루는 여성과 청소년의 성생활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았다. 애당초 그녀는 AV여배우치고 여성 팬이 많은 축에 속했다. 넘치는 카리스마에 레즈 물을 많이 찍기도 했고, "코아쿠마 아게하(小悪魔ageha)" 같은 여성향 스트리트 패션잡지에 출연한 것이 여성 팬을 늘린 계기가 된 것 같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여자들의 고민에 대해 상담을 의뢰받는 일도 많아진 것 같다.

 

 

 

  "제가 중학생이었을 때 친한 친구한테 '넌 자위행위 하냐?'라고 물었는데 얼굴이 빨개지면서 '몰라. 안 해'라고 하는 거예요. 몇번이고 물어도 안한다고. 그런데 그때 내가 보기엔 그 친구 자위행위했을 거라 보거든요. 친구한테도 그런거 털어놓질 못하는데 다른 성적인 고민을 누구한테 털어놓거나 그럴 수가 없겠구나 라는 생각이 든거죠. 문제는 그때나 지금이나 그런 분위기 하나도 안 변했다는 거."

 

  "뭐랄까, 제가 뭐 숨기고 그런 스타일이 아니거든요. 솔직담백하게 다 털어놔요. 온-오프 라인 상관없이. 아닌건 아닌거라고 딱 말하니까. 그런 스타일에 반했다는 여성팬들이 좀 있어요."[8]

 

 

 

  그녀의 라이브도어 공식 블로그 "호타루의 생활(ホタル☆せいかつ)"에 "여자가 더 성에 적극적이자(女のコがもっと性に積極的になろう!!)"라는 슬로건을 내세웠고, 지속적으로 여성의 성문제를 이슈화했다.  "호타루의 생활"은 2008년 2월에는 월 평균 5백만 조회수를 기록해 해당 블로그업체의 성인부문 랭킹 1위를 차지했다. 같은 해 7월 9일에는 동명의 책으로도 출간됐다.

 

  "장난감 생활(おもちゃ☆生活)"이라는 성인용품 통신판매 사이트도 오픈했는데 여기서도 여성들의 고민상담이 계속해서 올라와, 2008년 2월 12일에는 "성인들의 보건실(オトナの保健室)"이라는 사이트를 열어 성에 대해 마음껏 이야기를 토로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일본 최대의 SNS 믹시에 개설한 여성전용 계정은 금세 믹시에 친구로 등록할 수 있는 최대 인원 1000명을 채워버렸다. 2008년 4월 7일, 승인을 기다리는 유저가 4천 명이나 되는 바람에 호타루는 믹시 커뮤니티를 따로 만들어야만 했다.

 

 

 

  (다음에 계속...)

 

 

 

 

 


 

  필자 : 불토리 bultori@naver.com
     세상만사를 덕질로 귀결시키는 변태
 


 

[1] 오마이뉴스 일본 2008년 4월 16일자.

 

[2] DMM.R18 2006년 연간 DVD 렌탈 베스트 100.

 

[3] 2005년 제5회 SOD대상에서 최우수여우상은 나츠메 나나가 수상했다.


[4] 오카즈(おかず)는 KMP의 기획물 전문 레이블 중 하나이다.

 

[6] STD는 Sexually Transmitted Disease의 약자로서, "성병"을 의미한다.

 

[7] AM-ours 닷컴 2013년 9월 27일자


[8] JP뉴스 2009년 6월 8일자

 

[9] 아카에다 츠네오는 산부인과 전문의로서 수년 간 성병과 유방암 예방 활동을 해오고 있었다. 이이지마 아이의 주치의를 맡은 걸 계기로 아카네 호타루와 함께 에이즈 예방교육을 같이할 수 있었고, 그 밖에도 다양한 사회활동에 힘썼다. 하지만 2012년 자민당 중의원에 당선되어 정치계에 몸을 담은 이후로는, 음란물에 대한 강력한 표현 규제를 촉구하든가, 평화헌법 개정을 찬성하는 등 극우적 행보를 걷고 있다.



↓ 배너 통해 가입시 무료 10기가 제공!! 최신 AV를 토렌트보다 빠르게 10기가 받자!! 

 아래 배너로 가입후 넷파일(넷폴더) 아이디 dsacxz를 친구추가해주시면 게시판에 헤비업로더 아이디가 있습니다. 


신고
이 댓글을 비밀 댓글로
  1. 충용무쌍이라는 이름 오랜만에 듣네요. 모처럼 찾아가보니 헬스블로그로 바뀌어있어서 더 충격적인.